계곡 아래로 추락해 완전히 뒤집힌 버스.<br /><br />유리창이 모두 깨졌고 바퀴까지 분리됐습니다.<br /><br />차체도 심하게 훼손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건 오후 5시쯤.<br /><br />강원도 양구군 고방산리 460번 지방도를 지나던 25인승 군용버스가 내리막길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0m 계곡 아래로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군용 버스가 들이받은 가드레일입니다. 심하게 찌그러졌는데 사고 당시 얼마나 크게 충돌했는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버스 안에는 강원도 양구군 육군 신병교육대 소속 신병 20명을 비롯해 운전병과 인솔 간부 등 2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3명이 크게 다쳐 민간 병원으로 옮겨졌고, 19명은 경상을 입어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병들은 입대 후 5주차 이내 신병들로 군 의무대에서 감기 등의 질환으로 진료를 받고 부대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병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군 당국은 사고 버스가 도로에 '스키드 마크', 즉 타이가 밀린 자국을 남긴 만큼 브레이크 고장 때문인지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사고 당시 장병들이 안전띠를 매고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ㅣ홍성욱<br />촬영기자ㅣ우영택<br />자막뉴스 제작ㅣ류청희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030039182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